여러분!
쉬는 날 뭐하세요?
여러분 ~
쉬는 날 뭐하세요?
최근 발표된 한 경제보고서에 따르면 TV시청이 우리나라 국민들의 대부분의 여가 활동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하루 평균 2시간 남짓을 TV를 보고 있다고 하는데요. TV가 없는 세상, 상상이 되시나요?
우리나라에 텔레비전이 처음 등장한 시기는 1956년으로 사람으로 치자면 올 해 기준, 만 58세에 해당하는 나이인데요. 하지만 당시 텔레비전은 도시 상류층의 상징으로 여겨질 만큼 값비싼 물건이었습니다. 60년대 말 기준으로 보급된 텔레비전의 평균가격은 10만원 정도 였는데, 당시 서울 평당 집값이 5~10만원 정도였다고 해요. 텔레비전은 아무나 가질 수 없는 엄청난 고가품이었던 거죠.
해방과 전쟁의 격동기를 거쳐 지금과 같은 경제발전을 이루기까지, 우리나라의 근현대와 방송은 비약적인 성장의 역사의 길을 함께 하게 됩니다. 이 같은 맥락에서 ‘방송 속의 현대사’, ‘현대사 속의 방송’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한국방송학회가 공동으로 ‘소리(音), 영상(色) – 세상을 바꾸다(Radio&TV, Change the World)’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그 현장을 다녀와 봤습니다.
이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1부 소리의 시대, 현대적 일상의 시작 The sound Era, the Beginning of Modern life
2부 텔레비전과 ‘조국 근대화’ Television and the Modernization of the Nation
3부 컬러 방송과 민주화, 다양한 볼거리 Color Tv Broadcasting, Democratization and Various Things to Watch
4부 영상으로 만들어 낸 이야기들 Stories Made with the Image
이 전시에는 우리 한국방송 KBS에서 소장하고 있는 각종 역사 자료와 프로그램 영상도 제공됐는데요. 당시의 라디오, 텔레비전, 스튜디오 카메라 등 방송 장비와, 방송 역사 자료, 방영 되었던 옛 프로그램 영상 등을 다시 볼 수 있었습니다. 1956년 텔레비전의 등장 이후 70년대 들어서야 100만대 이상의 TV 수상기가 보급되기 시작했고, 이후 89~90년대 들어서면서부터 텔레비전 방송의 급성장이 이루어졌다고 하는데요. 컬러 TV가 보급되기 시작한 것은 불과 30 여 년 전인 1980년대 들어서면서부터라고 합니다. 지금 우리는 풀HD 고화질의 텔레비전으로 영상을 시청하고 있는데요. 풀HD를 능가하는 UHD급 초고선명 텔레비전도 출시됏다고 하는데요. 이번 전시는 얼마나 빠르게 미디어 시장이 변화하고 있는지 실감할 수 있는 그런 자리였습니다.
이번 전시는 아나운서 체험, 방송 효과음 체험, 뾰로로, 타요버스와 함께 사진을 등 다양한 체험 코너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어린이는 물론 미디어 방송 산업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방송의 역사를 매개로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돌아보고, 방송이 우리 역사에 미친 영향을 살펴볼 유익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관람안내?
전시장소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1층 기획 전시실
전시기간 ? ?2014.7.22(화) ~ 2014.9.9(화)
관람시간 ? ?오전9시 시~ 오후 6시 (관람 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관람료 ? ? ? ?무료참고 :?http://www.much.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