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영상 클립을 무료로 받아 가세요.
공공 스톡 콘텐츠 서비스‘KBS 바다’ 무료로 개방
– 지상파 최초, KBS 아카이브 콘텐츠를 클립화해 무료로 개방
– 6,000개 이상의 영상·이미지·오디오 콘텐츠 클립을 자유롭게 이용 가능
– 미디어를 활용하고 싶은 시청자, 콘텐츠가 필요한 이용자는 누구나 다운로드
KBS는 오늘(3일) 창사 49주년을 맞이하여 시청자를 위해 무료 공공 서비스 ‘KBS 바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 공영방송 KBS 한국방송은 1973년 창사 이래 보존해온 아카이브에서 영상, 이미지, 오디오 콘텐츠를 클립화해서 무료로 개방한다. 국내 지상파 최초로 시도되는 공공 스톡 콘텐츠 서비스의 이름은 ‘KBS 바다(이하 바다)’로, 콘텐츠의 바다에서 마음껏 받아 가라는 의미를 함축한 이 서비스는 ‘바다’ 홈페이지(bada.kbs.co.kr)를 통해 시청자에게 공개된다.
KBS는 ‘바다’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1분 이내의 짧은 클립으로 큐레이션 해 제공한다. 6,000개가 넘는 영상 클립과 이미지, 오디오 클립이 동·식물, 자연, 기상, 계절, 음식, 특수촬영, CG, 유산 등 활용도 높은 컬렉션으로 서비스된다. 특히 ‘바다’ 홈페이지는 다양한 분류체계와 컬렉션으로 구조화된 UI/UX를 제공한다. 검색하고 탐색하고, 다운로드에 이르는 과정이 매우 간단하고 쉬워서 이용자는 직관적인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바다’에서 제공되는 콘텐츠 클립은 모두 실제 활용에 주안점을 두고 선별됐다. 특히 Full HD급 화질로 제공되는 영상 클립은 콘텐츠를 제작하기에 충분한 사양을 갖추고 있다. 방송용 수준에 버금가는 고품질 콘텐츠는 모두 KBS의 품격 있는 시사, 교양, 다큐멘터리, 뉴스 등에서 엄선되어 제공된다.
‘다큐멘터리 3일’, ‘한국 재발견’, ‘한국인의 밥상’, ‘동네 한 바퀴’, ‘풍경이 있는 여행’, ‘KBS 뉴스’ 등 KBS의 가치 있는 방송의 소중한 단편들이 모여 이용자에게 큰 활용성으로 제공될 전망이다. 한편, KBS가 보유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기록물 컬렉션도 이미지를 선별 제공하여 공적 책임을 더한다.
KBS는 ‘바다’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이용자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콘텐츠 제작, 교육과 학습, 학술과 연구, 개인 SNS와 블로그에 이르기까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별도의 등록과정이 필요 없이 KBS 홈페이지 계정으로 로그인하고 이용약관에 동의한 후 내려받으면 된다. 앱 설치 없이 웹과 모바일에서 간단하게 접근할 수 있다. 공익적 목적으로 공공에 제공되는 서비스의 특성상 비영리적 조건만 충족하면 6,000개 이상의 영상을 비롯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화상회의의 배경 화면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바다’ 서비스를 추진한 KBS 멀티플랫폼편성국 관계자는 “사회적 공공재로서 KBS 콘텐츠의 보편적 접근성 확보로 공적 책무를 수행하게 된다. KBS 콘텐츠의 저작권을 공익적 목적으로 환원하여 시대적 요청에 부응할 것”이라며, “MZ세대와 학생, 연구자를 비롯해 창의성이 요구되는 이용자 그룹에 자율적인 이용을 보장해 더 창의적인 사회가 되는 데 조금이라도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고 밝혔다.